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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언론보도

  • 대전지검, 뜻깊은 송년 행사 [2010-12-09]
  • 등록일  :  2011.06.23 조회수  :  5,199 첨부파일  : 
  • 대전지검, 뜻깊은 송년 행사

    소병철 검사장 등 30여명…비상근무 장병위로·현충원 참배


    2010-12-09 / 대전일보















    대전지검 소병철 검사장이 해마다 검찰 유관기관들과 함께 개최했던 송년 행사를 올해는 생략한 채 지역 군부대를 방문, 비상근무중인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지검 소병철 검사장을 비롯한 이중명 대전범죄예방협의회 회장, 손종현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 검찰 고위직 및 검찰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은 8일 육군 32사단을 방문, 비상근무중인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군부대 방문은 북한의 무력 도발로 안보위기 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어느때보다도 군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판단, 연례적으로 개최했던 검찰 유관기관 송년행사를 개최하지 않은 채 지역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순국장병들도 애도하자는 소 검사장의 제안을 유관기관들도 흔쾌히 공감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소 검사장 등 검찰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은 이날 32사단를 방문해 TV와 난방기구, 성금 등을 전달한 뒤 장병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어 대전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해 이번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故 서정우 하사를 비롯한 천안함 사태로 순국한 전몰 장병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소병철 대전지검 검사장은 “지금은 온 국민이 하나가 돼야 하고, 특히 군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격려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군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재차 실감할 수 있었고, 조국과 국민을 위해 산화한 젊은 장병들의 고귀한 뜻을 가슴 속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중명 대전범죄예방협의회 회장은 “이번 사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안보위기 의식이 고조되어 있는 가운데 보다 뜻깊은 행사가 돼 검찰 유관기관 및 지역민의 일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손종현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군은 ‘사기’가 생명”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군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보다 넓은 안보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필 기자 jpscoop@daejonilbo.com